[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본문에는 편의상 말을 놓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위에 이미지는 거래내역서 캡쳐, 익명 처리함) 

얼마전에 인터넷 서점에서 장르 소설 한 질을 주문을 했다.(원래는 yes24 를 이용하지만, 마침 세트로 없어서 알라딘을 대신 이용했다.)
돈 보내고 배송 받고, 나중에 천천히 볼 생각으로 며칠 후 뜯어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다. 
책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꼭 누군가 손을 거친 것 처럼. 

설마하는 마음에 권수를 넘기는 순간 말이 안나왔다.

(스캔한 이미지)

....보이는가? 저 스티커가? (해당 대여점에 피해가 갈 것 같아서 익명 처리했다...)  

.....[알라딘]은 옥션의 분신사바였나?(그런거야?)

이런 사실은 나흘 전에 알았지만, 그때 포스팅을 올리면 쌍욕을 무수히 적을 것 같아서 일단 진정될 때까지 흘러보냈다.

내가 인터넷에 주문을 한 것은, 발품 팔아서 사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가급적 새책을 보기 위해서였다.

책 상태에 신경 안쓰고 그냥 염가로 살 생각이면 대여점 아저씨랑 물밑 협상(?)해서 싸게 구했을 것이다.

그런데...정가를 주고 산게 사실은 반품,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손을 몇 번 거친 뒤에 배달된거란다.
(실수로 다른 책을 보냈으면 그건 이해는 하겠다...새책이라는 공통점은 있으니까...)
기가 막혀서. 그나마 스티커가 있어서 증거를 잡았지, 모르면 찜찜한 체 넘어갔을 것이다.

혹시 모르게 이 싸이트를 계속 이용했을지도 모른다. 요 이틀간 고객 센터에다가 항의 메일을 보냈고 답변을 받았다.

상담원이 그나마 성의있게 사과하고 해서 노화는 가라앉았지만 씁쓸한 기분은 여전하다.

알라딘이 혹시 암묵적인 관행(?)처럼 운영하는 것은 아닌지,

원가를 절약하려고 반품을 신간처럼 얌체같이 납품하는 해당 출판사나...(혹은 대행 업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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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교환은 안하기로 했다.

인터넷 주문을 한 것은 수고로움을 면하기 위해서이다. 
근데, 내가 왜 다시 소포까지 싸서 보내주고 돌려받을 시간까지 기다려야 줘야할 이유가 있나?
앞으로 스티커가 붙은 이 책을 볼 때마다 알라딘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테고,
그 싸이트를 이용하려는 주변 사람을 적극 말리는 사명을 다하라고 알겠다.

덧글1>


트랙백 무한 구걸합니다. 이 필력이 부족한 포스팅을 소재로 아낌없이 난도해주실 분이면 더더욱 환영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스치는 분이 있으면 아낌없이 퍼가주세요.-_-)/

덧글2>

알라딘이 몇 번 그런 적이 있다고 한다.....그래서 어느 분은 그냥 산다는데, 그래서 저더러 어쩌라고요? 그 당시 심정이 한국산 김치라고 믿었다가 정작 뚜껑을 열었을 때 짱개산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것을 직면한 것과 같이 참담했습니다. 그대로 샀다는 분은 그 분들 사정이고, 저는 그냥은 못넘어갑니다. 무려 정가나 주고 샀으니 제 힘이 닿는 데까지 지X발광해줄겁니다.

by 양혜왕 | 2005/11/15 16:07 | 횡설수설 | 트랙백(10)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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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光合成? 狂哈聲? at 2005/11/15 21:08

제목 : 상도덕의 붕괴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주변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링크 클릭) 본문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 자신은 알라딘을 이용한 적도 없지만 앞으로 이용할 일이 영원히 없을 듯 합니다. 경쟁사 네24가 좋아하려나요. 사실 전 무성의가 아니라 상도덕을 어디에 팔아먹었냐......more

Tracked from 元一의 일상天國 at 2005/11/16 01:08

제목 : 알라딘 떠나기를 잘했어...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저도 당했지요...루쿠루쿠 1~3권 주문했는데 2권이 포장 잘한 대여점 반납용이더군요 다음날 회수하고 새로 가져다 줬습니다만... 품절많고 알라딘 싫어요...(그래도 택배 아저씨랑 정말 친해졌는데 그건 아쉽네요)...more

Tracked from Ayayoon'.. at 2005/11/16 13:15

제목 : 상도덕의 몰락
가포 임상옥선생께서 무덤에서 리치로 부활하신다음에 데이앤디케이를 뿌려도 시원치 않을 일이라고 봅니다. 원래 이용하지도 않았지만, 앞으로 알라딘 이라는 곳은 절대 이용할 생각이 안들겠군요. 이런식으로 장사하면 자기들한테 손해일거 모르나?...more

Tracked from hiper's .. at 2005/11/16 14:00

제목 : 인터넷 서점의 무성의함에 관한 트랙백
현재 살고 있는 곳이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책을 구입하기 위해서 종종 A 모 인터넷 서점을 이용합니다. 주로 이영도 씨의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드래곤 라자를 제외한 모든 작품을 A 사이트에서 구입했군요. 흠.. 그런데 폴라리스 랩소디 중 한 권의 뒷표지가 긁힌것 같더군요.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당연히 1권부터 책을 읽었고 문제가 있던 책은 6권쯤 됐으니까요. 읽는 속도도 느려서 한달이 지나서야 발견했는데 그 때는 읽는 것엔 아무 지장이 없었으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습니다. 최근에 이영도 단편집을 구입했습니다......more

Tracked from 현실이라는 이름의 지옥.. at 2005/11/16 14:14

제목 : 트랙백 - 인터넷 서점의 횡포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양혜왕 님의 이글루에서 트랙백해왔습니다. (아야코씨 블로그 거침 -_-a) ...아주 황당하기 이를 데 없군요. 차라리 창고에 처박혀 쌓여있던 물건이라 보관 상태가 안 좋다고......more

Tracked from The Longest .. at 2005/11/16 23:48

제목 : 알라딘... 이럴수가.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전 예스24를 쓰는데, 정말 잘 쓰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적어도 이런 일은 없었으니.<<가입한지 두달만에 플래티넘 회원된 인간.; 어찌된 연유건간에, 이런일은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아. 믿고 산 보람이.. 아니, 신용자체를 날려먹었군요.-_......more

Tracked from MegaWave&#39.. at 2005/11/23 09:00

제목 : 고객은 단 한명이다.
양혜왕님 블로그의 인터넷 도서쇼핑몰인 알라딘(http://www.aladdin.co.kr/)에 관한 글. ( http://tak031.egloos.com/1933651/ ) 요약하자면 쇼핑몰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이 도착했는데, 이것이 도서대여점에서 대여하는 책(중고)이라는 것이다. 요즘도 그런곳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새 PC를 구입했는데 부품이 새것이 아닌 중고로 구성된 경우와 비슷하다. 그나마 PC부품들은 중고라도 티가 잘 안 나겠지만 책같은 경우는 품질상태가 눈에 바로 보인다. 당하면 정말 기분 나쁜 일일꺼다. ......more

Tracked from 이유는 충분하다 at 2006/01/08 13:54

제목 : 머찌다!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이건 사기 수준인데. ...more

Tracked from zendA - The .. at 2006/01/12 23:59

제목 : 어이가 없다 어이가 없어~ 알라딘 그렇게 안 봤는데!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대단히 실망하였소이다! ...more

Tracked from Do Not Enter at 2006/01/13 09:43

제목 : 이런 쓰글~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얼마전에 좋~다고 알라딘에서 구매했는데.... 딴데 알아봐야겠다....more

Commented by 디안 at 2005/11/15 21:09
허억? 어처구니가 없네요?;; 뭐라고 해명하던가요?
Commented by 元一 at 2005/11/16 01:07
트랙백 합니다''/
저도 당했었지요...
Commented by ZeX at 2005/11/16 14:09
트랙백 하겠습니다.
...저렇게 티나게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
Commented by Mr.M at 2005/11/16 15:21
무성의함이라는 말이 아깝군요
범죄 수준인 거 같은데... ㅡㅡ;
Commented by 銀鳥-_- at 2005/11/16 15:46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그랬던 이유가 있군요..
Commented by 키아 at 2005/11/16 23:49
...저건 범죄잖습니까아!!!-_-++ 제 블로그에도 올립니다.;ㅅ; 이런 뭣한 사태가...
Commented by 키아 at 2005/11/16 23:51
...그래도 제가 사는건 주로 외국책이라 랩핑 다 되어 오는 거라...-_-;; 그나마 다행일까요...;ㅅ;
Commented by 위스테리아 at 2005/11/17 12:03
파렴치하기 짝이없군요. -_-;;;
Commented by Pencure at 2005/11/22 23:32
정말 어이가 없군요. 대체 뭐라고 해명하던가요 'ㅅ'?
Commented by ASRAAM at 2005/11/22 23:33
어의없군요. 알라딘에서 주문받은 책들 보면 상태가 조금씩 안좋던데(신간들 마져), 저렇게 하기도 하군요.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군요. 아무튼 이제 온라인 서점 못쓰겠군요.. 비싸더라도 오프라인을..
Commented by 펑그리얌 at 2005/11/23 11:15
정말 어이없네요. -_-++++
저도 알라딘 가끔 이용하는데...저런 경우는 아직 안 당했습니다.
그런데..한가지 의문이...
저런 책을 정품이라고 보내면 누구나 알텐데..정품으로 믿고 읽으라고 보냈을까요?
다른 곳에서 알바비를 받고 일부러 저런 식으로 보내지는 않았을까요?
너무나 욕먹을 것이 뻐한 일을 자행했다는 것이 약간 의심스럽습니다.
Commented by !놀이터 at 2005/11/23 14:53
DMB(동서미스터리북스)가 알라딘에 잘 정리되어 있길래 알라딘을 이용해 볼까 해서 몇일동안 둘러보던 참인데 … 탈퇴하고 싶어지는군요. 어쩌다 저렇게까지 된 건지 그 과정이 상상이 가질 않는군요ㆀ
Commented by 양혜왕 at 2005/11/24 07:07
".....저희 물류센터에서는 발송작업을 하는 담당자가 책 표지등 외관을 확인하고 상태가 안좋은 것들은 걸러내 출판사로 다시 반품을 하고 있습니다.이런 예방 단계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처리가 이루어 지지 않아 여러번 실수가 있었던 듯합니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알라딘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문 전에 한번 더 재고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비록 알라딘 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 서점들에게 경각심을 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이런 어이없는 사태는 좀 줄어들겠지요.
Commented by 이올로 at 2005/11/24 08:38
음. 이런 어이없는 일이 있었군요. ㅡㅡ;;
저도 알라딘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나마 신간위주로 신청했기에 지금까지 이런문제를 접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알라딘이 책을 어떻게 공급받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Commented by 오도리 at 2005/12/28 20:16
트랙 합니다. 알라딘 다시는 이용하지 마시길.
Commented by azurebird at 2005/12/28 20:46
밸리타고 왔습니다.
이건 알라딘만의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공급하는 출판사(배급사) 쪽도 의심스럽습니다.
Commented at 2006/01/02 00: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zendA at 2006/01/12 23:55
링크신고 및 트랙백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알밥 at 2006/02/01 17:07
덧글 보고 또 오랜만에 들렸는데 포스팅들은 저번의 그 오랫만과 똑같구만요 허허허. 저는 몇주째 설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근황치곤 좀 드럽지만 -_-;; 장내시경이 무서워서 병원은 안가고 있어요. 불크님 장조심, 일 잘되시길 빌어요 흑흑 저도 전공무관에다가 이력서 때려 박으며 아랫배 쓰다듬는 생활 중입니다.
Commented at 2006/11/22 22: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알라딘no at 2007/11/19 01:25
저 오늘 알라딘에서 수학정석1샀는데.. 저도 제 친구 정석책 안보면 그냥 쓸뻔했습니다.

제 친구 정석책보다 인쇄진하기도 훨신 옅었고요 , 제 친구 정석책은 일주일전에 샀는데 당연히 거의 새책이니까

종이 색깔이 환해야되지않습니까? 근데 불과 하루도 안된 알라딘에서 주문한 저의 정석책은 색깔이 상대적으로 누리끼리~

잉크 진하기도 옅어~ 이게 뭡니까! 인터넷 서점 이용 고려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쪼히 at 2008/09/23 20:12
2008년인데도 그렇네요......
화나서 검색해보다가 들려요.
트랙백합니다.
Commented at 2008/09/24 13: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꽃물 at 2008/10/08 21:36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당해서;; 이미 경험하신 분의 글을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링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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