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5일
[필독]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의 무성의함에 대하여.

(위에 이미지는 거래내역서 캡쳐, 익명 처리함)
얼마전에 인터넷 서점에서 장르 소설 한 질을 주문을 했다.(원래는 yes24 를 이용하지만, 마침 세트로 없어서 알라딘을 대신 이용했다.)
돈 보내고 배송 받고, 나중에 천천히 볼 생각으로 며칠 후 뜯어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다.
책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꼭 누군가 손을 거친 것 처럼.
설마하는 마음에 권수를 넘기는 순간 말이 안나왔다.

(스캔한 이미지)
....보이는가? 저 스티커가? (해당 대여점에 피해가 갈 것 같아서 익명 처리했다...)
.....[알라딘]은 옥션의 분신사바였나?(그런거야?)
이런 사실은 나흘 전에 알았지만, 그때 포스팅을 올리면 쌍욕을 무수히 적을 것 같아서 일단 진정될 때까지 흘러보냈다.
내가 인터넷에 주문을 한 것은, 발품 팔아서 사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가급적 새책을 보기 위해서였다.
책 상태에 신경 안쓰고 그냥 염가로 살 생각이면 대여점 아저씨랑 물밑 협상(?)해서 싸게 구했을 것이다.
그런데...정가를 주고 산게 사실은 반품,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손을 몇 번 거친 뒤에 배달된거란다.
(실수로 다른 책을 보냈으면 그건 이해는 하겠다...새책이라는 공통점은 있으니까...)
기가 막혀서. 그나마 스티커가 있어서 증거를 잡았지, 모르면 찜찜한 체 넘어갔을 것이다.
혹시 모르게 이 싸이트를 계속 이용했을지도 모른다. 요 이틀간 고객 센터에다가 항의 메일을 보냈고 답변을 받았다.
상담원이 그나마 성의있게 사과하고 해서 노화는 가라앉았지만 씁쓸한 기분은 여전하다.
알라딘이 혹시 암묵적인 관행(?)처럼 운영하는 것은 아닌지,
원가를 절약하려고 반품을 신간처럼 얌체같이 납품하는 해당 출판사나...(혹은 대행 업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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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교환은 안하기로 했다.
인터넷 주문을 한 것은 수고로움을 면하기 위해서이다.
근데, 내가 왜 다시 소포까지 싸서 보내주고 돌려받을 시간까지 기다려야 줘야할 이유가 있나?
앞으로 스티커가 붙은 이 책을 볼 때마다 알라딘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테고,
그 싸이트를 이용하려는 주변 사람을 적극 말리는 사명을 다하라고 알겠다.
덧글1>
트랙백 무한 구걸합니다. 이 필력이 부족한 포스팅을 소재로 아낌없이 난도해주실 분이면 더더욱 환영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스치는 분이 있으면 아낌없이 퍼가주세요.-_-)/
덧글2>
알라딘이 몇 번 그런 적이 있다고 한다.....그래서 어느 분은 그냥 산다는데, 그래서 저더러 어쩌라고요? 그 당시 심정이 한국산 김치라고 믿었다가 정작 뚜껑을 열었을 때 짱개산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것을 직면한 것과 같이 참담했습니다. 그대로 샀다는 분은 그 분들 사정이고, 저는 그냥은 못넘어갑니다. 무려 정가나 주고 샀으니 제 힘이 닿는 데까지 지X발광해줄겁니다.
# by | 2005/11/15 16:07 | 횡설수설 | 트랙백(10)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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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했었지요...
...저렇게 티나게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
범죄 수준인 거 같은데... ㅡㅡ;
저도 알라딘 가끔 이용하는데...저런 경우는 아직 안 당했습니다.
그런데..한가지 의문이...
저런 책을 정품이라고 보내면 누구나 알텐데..정품으로 믿고 읽으라고 보냈을까요?
다른 곳에서 알바비를 받고 일부러 저런 식으로 보내지는 않았을까요?
너무나 욕먹을 것이 뻐한 일을 자행했다는 것이 약간 의심스럽습니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알라딘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문 전에 한번 더 재고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비록 알라딘 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 서점들에게 경각심을 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이런 어이없는 사태는 좀 줄어들겠지요.
저도 알라딘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나마 신간위주로 신청했기에 지금까지 이런문제를 접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알라딘이 책을 어떻게 공급받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이건 알라딘만의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공급하는 출판사(배급사) 쪽도 의심스럽습니다.
제 친구 정석책보다 인쇄진하기도 훨신 옅었고요 , 제 친구 정석책은 일주일전에 샀는데 당연히 거의 새책이니까
종이 색깔이 환해야되지않습니까? 근데 불과 하루도 안된 알라딘에서 주문한 저의 정석책은 색깔이 상대적으로 누리끼리~
잉크 진하기도 옅어~ 이게 뭡니까! 인터넷 서점 이용 고려해봐야겠습니다.!
화나서 검색해보다가 들려요.
트랙백합니다.
저도 오늘 당해서;; 이미 경험하신 분의 글을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링크하겠습니다~~